거센 바람이 불 때, 나를 지탱하는 뿌리인 가족들,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지만 표현이 서툴러 상처를 주고받지는 않나요?
가족도 개인의 발달처럼 발달주기가 있습니다.
두 개인이 만나 '우리'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만드는 신혼기, 부부 중심에서 부모 중심으로 체계가 확장되는 자녀 양육기, 자녀가 독립적인 정체성을 형성하며 가족 체계가 가장 크게 요동치는 자녀청소년기, 자녀가 성인이 되어 집을 떠나고, 부부만 남는 자녀독립기, 은퇴와 신체적 변화에 적응하며 삶을 통합하는 노년기로 구분합니다.
각 시기 별로 과업과 특징적인 갈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혼기에는 원가족으로부터 정서적으로 독립하고, 부부 사이의 규칙(가사, 재정 등)을 협상합니다. 이 때 발생 가능한 갈등으로 주도권 싸움, 시댁/처가와의 경계 설정 문제가 있습니다. 자녀 양육기에는 부모로서의 역할 수용, 자녀의 발달 지원, 양육관 차이 조율해야 하는 과업이 있고, 육아에 대한 불만, 교육관 차이, 부부 관계의 소홀함으로 인한 문제 있을 수 있습니다. 자녀가 청소년기 일 때는 자녀의 독립성을 인정하고 부모-자녀 관계를 '수평적'으로 재조정 해야 합니다. 자녀의 반항과 부모의 통제 사이의 충돌, 대화 단절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가족 간의 갈등이나 어려움은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성장통일 수 있습니다.
혹시 요즘 자녀가 이렇진 않나요?
대화 거부: 묻는 말에만 짧게 답하거나, 아예 방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감정 기복: 이유 없이 짜증을 내거나 폭발적인 화를 조절하지 못합니다.
학업 및 학교 부적응: 갑자기 성적이 떨어지거나 등교를 거부하고 무기력해졌습니다.
위험 신호: SNS/게임 몰입, 자해 흔적, 거친 언행 등 예전에 보이지 않던 행동을 합니다.
꿈의 상실: "하고 싶은 게 없어요"라며 진로에 대해 아예 말을 하지 않습니다.
아이의 침묵은 구조요청일 수 있습니다. 부모와 자녀가 다시 '같은 편'이 되는 시간을 약속합니다.
청소년기의 뇌는 감정을 담당하는 '변연계'는 활성화되어 있지만, 이성과 통제력을 담당하는 '전두엽'은 리모델링 중입니다.
감정 기복: 브레이크가 고장 난 스포츠카와 같습니다. 본인도 왜 화가 나는지 모르고 조절이 안 되는 상태입니다.
대화 거부: 전두엽 발달 미숙으로 자신의 복잡한 감정을 논리적인 언어로 설명할 능력이 아직 부족합니다. 그래서 "몰라요", "그냥요"라는 말로 숨어버리는 것입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클 때 아이들은 "하고 싶은 게 없다"고 선언함으로써 자신을 보호합니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까 봐 아예 시작조차 하지 않는 '자기 보호 '입니다.
현실에서 유능감을 느끼지 못할 때는 즉시 보상이 주어지는 디지털 세계는 현실의 고통(학업, 관계 스트레스)을 잊게 해주는 마취제 역할을 합니다.
오랫동안 쌓인 스트레스나 우울감이 '학습된 무기력'으로 나타나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위험 신호: 자해나 거친 언행은 내면의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을 외부로 표출하는 방식입니다. "나 지금 너무 힘들어요"라는 비명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청소년기는 부모로부터 심리적으로 독립하여 '나'를 찾아가는 시기입니다.
부모의 조언을 간섭으로 느끼고 짜증을 내는 것은, 역설적으로 부모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스스로 서보고 싶다는 강력한 욕구의 표현입니다. 다만 그 방법이 미숙하여 공격적으로 나타날 뿐입니다.
청소년기는 인생에서 가장 격렬한 '정서적 폭풍우'가 치는 시기입니다. 상담은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진행됩니다.
- 자녀 중심의 공감대 형성: 자녀가 상담실을 '나를 혼내는 곳'이 아닌 '내 편이 되어주는 곳'으로 느끼게 합니다.
- 부모님은 최고의 치료자: 자녀만 달라지는게 아니라, 아이의 변화를 끌어낼 수 있는 부모님의 '새로운 대화법'을 함께 연습합니다.
- 뇌 발달의 이해: 감정 조절이 미숙한 청소년기 뇌의 특성을 바탕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합니다.
- 진로와 자존감의 연결: 공부하라는 잔소리 대신, 자녀가 스스로 삶의 의미를 찾고 자존감을 회복하도록 돕습니다.
만이랑심리상담연구소 상담진은 청소년상담 전문가이며, 부모님과도 다수의 가족상담을 진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상담 후 기대효과]
- 안전한 도피처: 집이 자녀에게 가장 편안한 안식처가 됩니다.
- 자발적 동기: 억지로 하는 공부가 아닌,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는 자녀로 성장합니다.
- 단단한 관계: 청소년기를 넘어 성인이 되어서도 친구 같은 부모-자녀 관계를 유지합니다.
자녀의 사춘기는 부모님이 잘못 키워서가 아니라, 아이가 독립적인 어른이 되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증거입니다.